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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등 비피해 속출…동해안 시간당 최대 50㎜ 물폭탄 떨어져

기사입력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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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께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일대가 폭우로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영덕, 포항, 울진에는 시간당 10∼50㎜의 강한 비가 내려 도로와 주택 침수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영덕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폭우가 내려 강구면 일대가 침수돼 주민 136명이 긴급히 마을회관 등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강구면 오포리에서는 오전 2시 9분께 자동차를 운전하던 한 여성(47)이 침수로 차 안에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경북소방본부로 접수된 비 피해는 침수로 인한 고립자 구조 7건, 안전조치 53건, 배수지원 35곳(4848t) 등 지원을 했다.

대구에서도 비 피해 신고가 여러건 접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9분께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의 한 공사장 가벽이 쓰러져 소방당국이 복구했으며 이보다 앞서 오후 8시 26분께는 북구 국우동의 공사장 펜스가 쓰러졌다.

또 24일 오전 4시 10분께는 남구 상동교 지하차도 하단에서 두산교까지 양방향 500m 구간이 침수됐으며 신천동로 무태교∼칠성교∼동신교 4.8㎞ 구간도 한때 침수돼 차량 교통이 통제됐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영덕 246.2mm, 울진 230.9mm, 문경 181.6mm, 영주 147.4mm, 경주 144.5mm, 상주 118.7mm, 구미 116.1mm, 포항 114.9mm, 청송 114.0mm, 대구 111.8mm 등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5일 아침까지 경북북부동해안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와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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