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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산불 바람타고 영주로 번져..일대주민 대피령
기사입력 : 2021.02.21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 화재 발생 모습(독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1일 오후 4시 18분쯤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영주시 장수면 화기리와 갈산리 일대로 번졌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4대, 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날이 어두운데다 강한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천군은 불이 나자 화재 근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입산을 통제했다. 산림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영주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화기리와 갈산리 인근 주민에게 주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영주시는 산불이 지역으로 확산함에 따라 전 직원에게 비상 근무를 발령하고 산불 현장에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진화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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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장수면 화기리와 갈산리에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영주 소방서 제공) |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