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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완연한 봄 .....두꺼비와 개구리 의 이색사랑
기사입력 :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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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3월 두 번째 휴일인 14일 오후, 경북 경산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작은 연못에서 겨울잠에 깬 두꺼비(아래)와 개구리가 이색 짝짓기를 하고 있다. 앞에는 몸집이 큰 잉어한마리가 이들의 짝짓기 모습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사진을 제공한 독자 A(62)씨는 두꺼비와 개구리에 사이에 새끼가 태어난다면 그 이름을 ‘개두리’로 짓고 싶다고 했다.
두꺼비와 개구리는 연못, 늪지, 습지 근처에서 생활한다. 하지만 개구리는 그 중에서도 땅이나 나무를 골라 생활하고 두꺼비는 오직 땅 위에만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두꺼비는 개구리와 달리 뒷다리가 길지 않고 짧고 굵다. 거기에 두꺼비는 대부분 발에 물갈퀴나 빨판이 붙어 있지 않다. 개구리가 헤엄치기에 좀 더 적합한 체형을 지닌 것이다.
또한 개구리는 주로 매끈한 피부를 가진 반면, 두꺼비는 우둘투둘 거칠고 건조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