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계명대 오지훈 교수팀, 난치성 유방암 진행 관여하는 유전자 조절 기전 규명
기사입력 : 2026-10-12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생명과학과 오지훈 교수가 연세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유방암(TNBC)의 진행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는 HOXD1·HOXD8 유전자의 발현을 회복시키면 암세포의 이동과 침윤이 감소하고 마우스 종양 모델에서도 종양 진행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삼중음성유방암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탐색하는 데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실험분자의학)’에 게재됐다.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발행하는 이 학술지의 2025년 국제학술지 인용보고서(JCR) 기준 영향력지수(Impact Factor)는 17.5(상위 1.8%)다. 논문 제목은 ‘CTCF-associated chromatin changes between HOXD1 and HOXD8 contribute to TNBC progression(HOXD1과 HOXD8 사이의 CTCF 연관 염색질 변화가 삼중음성유방암 진행에 기여)’이다.
오 교수가 제1저자이자 교신저자로 연구를 주도했으며 연세대 의과대학 정다솜 연구교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 페렐만 의과대학(Perelman School of Medicine) 클라라 유리 김(Clara Yuri Kim) 박사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오지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DNA 메틸화와 CTCF 결합, 3차원 염색질 구조가 삼중음성유방암의 유전자 발현 조절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후성유전학적 조절에 기반한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