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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민 500여명, 교정시설 유치 기원 결의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6-10-27

[영양군 제공]
[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이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군민 결집에 나섰다.

영양군은 27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교정시설 유치 기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유치 의지를 다졌다.

영양군은 지난 1981년 청송제1보호감호소(현 경북북부교정시설) 조성 당시 입암면 흥구리 일대 66만7106㎡(약 20만평)의 부지를 보상 없이 제공했다.

당시 양정마을 주민 20여 가구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희생을 감수했다.

그러나 이후 교정시설 취수원 상류지역에 적용되는 환경규제로 각종 개발사업에 제약을 받아왔다.

민선 8기에는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계획도 관련 규제로 무산되는 등 지역발전 기회를 잃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국가 교정행정에 기여하고 주민 희생과 개발 제약을 감내해 온 만큼 교정시설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상주인구를 확보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군민들은 손피켓을 높이 들고 ‘교정시설! 영양으로!’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정시설 유치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라며 “군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전국 4곳의 신규 교정시설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영양군은 지난 12일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달 4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현장실사와 입지평가 등 후속 절차에 대응할 계획이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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