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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식품공장, 대학 학교기업 매출 2025년 회계연도 141억 3385만원 기록

기사입력 : 2026-09-14

경북과학대 식품공장 생산시설 모습.[경북과학대 제공]
경북과학대 식품공장 생산시설 모습.[경북과학대 제공]

[헤럴드경제(칠곡)=김병진 기자]전국 학교기업 가운데 2025년 회계연도 매출 1위는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학을 통틀어 경북과학대 식품공장이 차지했다.

14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학교기업 운영 현황을 보면 2025년 회계연도 매출 141억3385만원을 올린 경북과학대 식품공장이 전국 학교기업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경북과학대 식품공장은 지난해 전국 학교기업 매출 1위 달성에 이어 6월에는 누적 수출 3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식품공장은 대학 연구소의 성과를 토대로 감식초 등 전통식품을 사업화해 자체 유통망과 대형 식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30년 가까이 쌓은 제조 노하우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실적으로 이어졌다.

광동제약, 일동제약, 유한양행, 샘표, 롯데칠성음료, 농협홍삼, CJ웰케어, HK이노엔 등이 대표적인 파트너로, 숙취해소 음료와 건강기능식품, 홍삼·비타민 음료를 생산한다. 2023년에는 광동제약 ‘비타500’과 ‘헛개파워’ OEM 생산을 시작했다.

200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 허가를 받았고 이듬해 국내 액상 제형 1호 공장으로 선정돼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용 업소로 지정됐다.

식약처 GMP와 ISO9001:2015,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시설 등록,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확보했고 감식초 제조방법과 발효균주 등 식품 특허·출원 8건을 보유했다.

또 지난해 1월 감식초 음료 ‘감식초 화이바’를 베트남과 일본, 중국, 미국 등에 내보낸 데 이어 3월 ‘참홍삼’과 ‘참동충하초’ ODM 베트남 수출, 11월 숙취해소 음료 ‘제로원’ ODM 베트남 수출로 판로를 잇따라 확대했다.

경북과학대 대표 제품인 ‘감식초 화이바’는 30년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이섬유 2500㎎을 함유한 건강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규 경북과학대 식품공장 사장은 “30년간 축적한 감식초 발효 기술과 액상 제형 생산 역량이 국내 유수 기업의 신뢰로 이어졌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수출 300만달러를 넘어섰고 동남아를 넘어 북미 시장까지 개척해 판로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정은재 경북과학대 총장은 “앞으로도 학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통해 대학 재정에 기여하고 그 성과를 학생 교육과 장학, 지역사회 발전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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