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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1일간의 대여정 마무리

기사입력 : 2026-10-05

[안동시 제공]
[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세계의 가면과 춤이 어우러진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1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 세계 각국의 탈과 춤을 즐겼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린 행사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국내외 공연단과 시민․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과 경연,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축제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마스크 아뜰리에’와 ‘글로벌 마스크 댄스 챌린지’를 새롭게 운영했다.

마스크 아뜰리에에서는 관람객이 자신만의 탈을 직접 만들며 탈문화를 체험했다. 완성한 탈을 쓰고 축제장을 둘러보거나 공연과 퍼레이드에 참여하면서 관람객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마련했다.

글로벌 마스크 댄스 챌린지는 세계적으로 친숙한 K-팝을 활용해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춤추고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제공]

해외 23개국 27개 공연팀과 국내 전통탈춤 17개 단체가 참여한 공연도 축제의 중심을 이뤘다.

주빈국 말레이시아는 3개 공연팀의 무대와 ‘말레이시아 주빈국의 날’을 통해 전통과 젊은 감각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사바주 문화관에서는 전통 탈과 공예품 전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폭넓게 소개했다.

축제의 흥은 중앙선 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을 넘어 원도심과 전통시장, 하회마을까지 이어졌다.

구시장과 신시장의 시장 퍼레이드, 원도심 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 하회선유줄불놀이 등이 안동 곳곳에서 펼쳐지며 지역의 문화와 공간을 함께 알렸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전 결선과 폐막식이 열렸다.

경연 결과 국내 단체부에서는 ‘HAN-BEAT(한빛)’, 해외 단체부에서는 러시아의 ‘ROVESNIKI’, 국내 개인부에서는 ‘용인대힘찬태권도’, 해외 개인부에서는 라트비아의 ‘BURAS’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람객과 국내외 공연단,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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