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경북 4자 회담 개최, 공동합의문 채택…통합특별법·신공항 추진 ‘한목소리’
기사입력 : 2026-10-06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임인환 대구시의회의장과 김희수 경북도의회의장 등이 4자가 함께했으며 이들은 상생·협력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먼저 대구·경북은 연내 통합특별법 제정과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하고 11월 국회의원 연석회의와 행정통합추진단 기능 강화, 경북 북부권을 포함한 공동발전전략 수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지역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사업으로 보고 관련 법령 개정과 정부 협의에 공동 대응하며 국가 지원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지역 발전전략에 맞는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해 공조하고 공정한 이전지 선정을 정부에 촉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 시·도는 초광역 생활·경제권 구축을 위해 경제·교통·관광·의료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5극3특 대경권 성장엔진 육성계획’과 휴머노이드로봇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교통망과 대구~경북 광역철도 구축에 협력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공동 관광콘텐츠와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의료 분야에서는 필수의료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 진료공백 해소에 나선다.
더불어 미래대응기금이 지방교부세 재원을 활용하는 방식에 반대하고 지방교부세가 현행 기준에 따라 교부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는 한편 지방의 자주재원 확충에도 협력키로 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 7월 경북 방문이 대구·경북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었다면 이번 4자 회담은 시·도와 의회가 함께 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설정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길은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건설에 있다”며 “오늘 시·도와 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뜻을 모은 만큼 빠른 시일내에 행정통합을 이루어내고 대구·경북 시·도민의 힘으로 통합신공항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인환 대구시의회의장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고 시·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의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의장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바꾸는 일에 시도와 의회의 경계가 있을 수 없다”며 “500만 시·도민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공동현안 해결에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