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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시민 삶 바꾸는 공기업으로” [파워인터뷰]

9월 18일 제18대 사장 취임 “사업·경영·조직 혁신, 3대 핵심과제 변화·혁신, 경쟁력 제고…도약 이룰 것 수익성 면밀 분석…재무구조 안정 방점 서로 전문성 존중하는 조직문화 만들 것”

기사입력 : 2026-10-07

9월 18일 제18대 사장 취임

“사업·경영·조직 혁신, 3대 핵심과제

변화·혁신, 경쟁력 제고…도약 이룰 것

수익성 면밀 분석…재무구조 안정 방점

서로 전문성 존중하는 조직문화 만들 것”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이 6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업 혁신, 경영 혁신, 조직 혁신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대구=김병진 기자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이 6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업 혁신, 경영 혁신, 조직 혁신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대구=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공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재용 대구도개공 사장은 6일 대구 북구 대구도개공 3층 집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대구도대공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사업 혁신, 경영 혁신, 조직 혁신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공사의 경쟁력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제16대 사장으로 취임, 대구도개공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지 20일가량 지난 이 사장의 하루 일과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동분서주하는 등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 사장은 “대구도개공이 그동안 지역의 주거 안정과 도시개발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대구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사업, 경영, 조직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구시의 주요 정책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공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대구시의 정책 방향과 공사의 사업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사업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하기보다 공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와 대구에 필요한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사업의 타당성, 공공성,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무건전성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 사장은 “도시개발 사업은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재무건전성이 곧 공사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사업별 수익성과 위험 요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는 한편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에 대한 구상도 피력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공기업 경영의 기본적인 경쟁력”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업무체계를 확대하고 반복적인 행정업무는 효율화해 직원들이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서는 ‘소통과 협업’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조직의 변화는 제도만 바꾼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때 가능하다”며 “직급과 부서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취임식 직후 사옥 내 각 부서를 직접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것도 이 같은 소통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라고 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장실에서 보고서만 보는 경영이 아니라 직원들과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경영을 하겠다”고 전했다.

청렴·공정·안전·ESG 경영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공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는 성과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모든 업무에서 청렴과 공정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했다.

이어 “ESG 역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과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대구도개공의 역할에 대해서도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도시개발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토지를 개발하는 일이 아닙니다. 시민의 삶의 공간을 만들고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대구의 산업, 주거, 교통, 생활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공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찾겠다”고 했다.

그는 임기 동안 직원들에게도 적극적인 도전과 변화를 주문했다. 이 사장은 “변화에는 당연히 어려움과 부담이 따르지만 변화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충분히 고민하고 도전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사업의 성과뿐만 아니라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까지 시민에게 인정받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공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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